뉴욕 카지노, 코니 아일랜드, 뉴욕 중국음식 뷔페
카지노는 JFK 공항 주변에 위치하고 있고 호텔안에 있는 카지노인데 들어가려는데 가드가
여권이나 ID CARD를 달라고 요구하는데 나보고 Teen age 아니냐고 물어본다...
그래서 여권을 보여주고 간신히? 들어올 수 있었다.
내부는 엄청 넓은데 영화에서 보는것처럼 화려하고 젊은 사람들이 많을 것 같지만 나이 든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나는 사실 카지노에서 머신 도박도 좋지만 테이블에 앉아서 게임을 해보고 싶었다.
근데 테이블 게임은 모두 디스플레이로 딜러 없이 모니터로만 되어 있었고 그 중에 룰렛에 앉아서 나의 현금을 넣었다.
한 10판 정도 한 것 같은데 30불로 간단하게 놀았는데 딱 두배를 벌고 더 하다가는 다 잃을 것 같아서 그만 일어났다.
돈을 따면 티켓으로 종이가 나오는데 환전 머신에 가서 바코드를 읽히면 돈이 기계에서 나온다.
도박을 하러 갔다기 보다는 카지노를 경험해보고 싶어서 간거라 치킨값 정도 벌었으면 만족하는 결과다 ㅋㅋ
카지노에서 나와서 집 주변으로 와서 우리나라로 친다면 역전할맥? 호프집 정도 되는 후터스로 맥주와 립을 먹으러 왔다.
후터스가 원래 여성들이 짧은 옷을 입고 일하는걸로 유명한걸로 알고 있는데 사실 아이들도 오고 전혀? 이상한 느낌이
없는 맥주 한잔하기 좋은 맥주집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이날 사람이 많았는데 무슨 럭비 경기 하는날 같았다.
뉴욕 치고도 나쁘지 않은 가격에 40~50불에 가볍게 맥주와 안주를 먹을 수 있는 곳이었다.
이 다음날이 초복이라서 동네에 삼계탕을 먹으러 갔다.
사실 뉴욕에 와서 뉴욕 음식은 안먹고 한식만 주구장창 먹는다고 생각 할 수 있지만
사주는 사람들이 다 한국사람이고 다들 10~20년 살았는데 다 먹어보고 결국엔 돌아오는건 한식이다.
밥을 먹고 코니 아일랜드로 향했는데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아마 두시간 정도 걸릴테지만
차량으로 이동하면 퀸즈에서 브룩클린까지 대략 한시간은 잡고 걸리는 것 같다.
이 동네는 러시아 사람들이 많이 보였고 러시아 상점들이 많이 보였다. 약간 러시안 타운 느낌이 들었다.
코니 아일랜드는 엄청 넓은데 여기서 조깅 하는 사람들도 있고 다양한 사람들이 산책하거나 일광욕을 하고있다.
좀 걷다가 커피나 디저트가 먹고 싶어서 레스토랑에 앉아서 메뉴를 봤는데 러시아 풍의 음식점이었다.
러시아 음식은 잘 모르고 유튜브에서 보던 익숙한 음식들을 몇개 시켰는데 메뉴들은 그저 그랬다.
이날은 이렇게 드라이브를 마무리하고 저녁을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고 있는데 이모가 중국 음식을 먹으러 가자고 했다.
딱 들어가면 입구에 차이니즈 레스토랑 뷔페라고 적혀 있고 내부에 들어오면 사진처럼 중국풍이다.
손님은 중국사람과 흑인들이 대부분이고 인종마다 좋아하는 메뉴가 좀 달라보였다 ㅋㅋㅋ
현지 입맛에 맞추어 만든것인지 미국식으로 만든것인지 맛에 대한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었다.
사진처럼 저 사람들은 약간 튀김류나 고기류를 많이 담았는데 나는 갑각류를 좋아하기 때문에
여기서 갑각류 종류로 많이 먹었고 퀄리티가 나쁘지 않은 식당이었다.
가격은 1인당 35~40불 정도 하는데 맨해튼에서 한끼에 20~30불 낸다고 생각한다면 크게 비싸지도 싸지도 않은 가격같다.